BMK가 19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3라운드 1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소라와 JK김동욱을 대신해 새로 투입된 장혜진과 조관우는 각각 5위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지난 경연에서 남진의 ‘님과 함께’로 1위에 올랐던 김범수는 조관우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의 미션은 ‘본인이 부르고 싶은 노래’. YB는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잔’(1969), BMK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1990), 옥주현은 신성우의 ‘서시’(1994), 김범수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1994), 박정현은 박효신의 ‘바보’(1999)를 선택했다. 첫 방송에 임한 장혜진은 ‘슬픈 인연’(1990), 조관우는 원미연의 ‘이별 여행’(1991)을 골랐다.
1위를 차지한 BMK는 “내 생애에서 이런 큰 선물은 처음 받아본 느낌”이라며 “아침에 꿈을 꿨는데 어머니를 뵀다. 어머니가 웃어주시고 안아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YB, 옥주현은 차례로 2~4위에 올랐다. 장혜진은 “하위에서 탈피한 게 다행스럽긴 한데 조금 더 분발해야겠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선 조관우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내가 한 번 해보겠다”고 밝혔다.
과거 신중현/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 2위에 오르기도 했던 BMK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장기가 파워풀한 그루브임을 재확인했다. 권태은의 편곡은 브라스 밴드와 베이스, 퍼커션을 적극 활용해 다소 가벼운 느낌이었던 원곡을 육중한 리듬감이 넘치는 곡으로 바꿔놓았다.
‘여름 안에서’를 부른 김범수는 돈스파이크와 메이트리의 편곡으로 댄스 곡이었던 원곡을 어쿠스틱 스타일의 팝 넘버로 바꿔놓았다. 힘을 빼고 여유로운 창법을 선보인 김범수는 여름 휴양지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원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신선한 해석이었으나 강렬한 인상을 주는 데는 실패했는지 청중평가단으로부터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조관우는 자신만의 고유한 팔세토 창법을 고수했으나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이날 방송의 미션은 ‘본인이 부르고 싶은 노래’. YB는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잔’(1969), BMK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1990), 옥주현은 신성우의 ‘서시’(1994), 김범수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1994), 박정현은 박효신의 ‘바보’(1999)를 선택했다. 첫 방송에 임한 장혜진은 ‘슬픈 인연’(1990), 조관우는 원미연의 ‘이별 여행’(1991)을 골랐다.
1위를 차지한 BMK는 “내 생애에서 이런 큰 선물은 처음 받아본 느낌”이라며 “아침에 꿈을 꿨는데 어머니를 뵀다. 어머니가 웃어주시고 안아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YB, 옥주현은 차례로 2~4위에 올랐다. 장혜진은 “하위에서 탈피한 게 다행스럽긴 한데 조금 더 분발해야겠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선 조관우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내가 한 번 해보겠다”고 밝혔다.
과거 신중현/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 2위에 오르기도 했던 BMK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장기가 파워풀한 그루브임을 재확인했다. 권태은의 편곡은 브라스 밴드와 베이스, 퍼커션을 적극 활용해 다소 가벼운 느낌이었던 원곡을 육중한 리듬감이 넘치는 곡으로 바꿔놓았다.
‘여름 안에서’를 부른 김범수는 돈스파이크와 메이트리의 편곡으로 댄스 곡이었던 원곡을 어쿠스틱 스타일의 팝 넘버로 바꿔놓았다. 힘을 빼고 여유로운 창법을 선보인 김범수는 여름 휴양지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원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신선한 해석이었으나 강렬한 인상을 주는 데는 실패했는지 청중평가단으로부터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조관우는 자신만의 고유한 팔세토 창법을 고수했으나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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