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5>, 美개봉 첫주 1위...역대 시리즈 최고성적
, 美개봉 첫주 1위...역대 시리즈 최고성적" />
영화 가 미국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한편 각종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4월 29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5월 1일까지 주말 사흘간 8363만 달러(약 892억 원)를 벌어들였다. 극장 수입의 약 55%를 스튜디오가 가져가는 것을 감안하면 개봉 첫 주에 자국 내에서만 제작비의 36%를 벌어들인 셈이다. 이후 극장수입과 해외 배급 수입, 부가판권 수입까지 더하면 을 통해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벌어들일 최종 수입은 제작비의 2배를 가볍게 넘을 전망이다.

의 폭발적인 북미 지역 흥행은 각종 신기록 수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영화는 역대 4월 개봉작 중 첫 주에 가장 많은 극장 수입을 올린 작품이 됐다. 같은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 이 갖고 있던 4월 개봉작 오프닝 기록인 7095만 달러(약 757억 원)를 가볍게 넘어섰다. 자연스럽게 시리즈로 제작된 5편의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는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한 영화 중에서도 오프닝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분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 가 1997년 거둔 7210만 달러보다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한편 한 주 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는 45%의 수입 감소를 기록하며 1440만 달러(약 153억 원)로 2위에 머물렀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