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를 당한 가수 바비킴이 최악의 상황을 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소속사에 따르면 바비킴은 12일 밤 주치의로부터 정밀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주치의는 “가슴뼈가 금이 갔으며 경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밀리미터 가량의 뼈조각이 부서진 것은 돌기뼈로 신경을 누르는 것은 다행히 피했다”고 밝혔다. 또 “환자마다 회복 기간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상당기간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지난 4일 오전 2시경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미터 아래로 떨어진 사고로 현재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케이블 방송 출연을 비롯해 각종 행사 일정과 지난 3월 일산 고양시에서 시작된 상반기 전국투어 콘서트는 일부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글. 데일리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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