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MBC 저녁 7시 45분
에 이어 오늘부터는 이 MBC의 저녁 시간을 책임진다. 성질 급한 미장원 원장 옥숙(송옥숙)은 남편이 맏딸 지원(예지원)의 등록금을 들고 집을 나간 이후 15년 동안 억척스럽게 세 딸을 키운 데 대한 자부심으로 산다. 하지만 똑똑한 의사 딸 지원은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사별하고 친정에 돌아와 혼자 딸 유나(이영유)를 키우다 옥탑방에 세 들어 사는 싱글대디 성수(김성수)와 사귀는 중이다. 왈패 같은 둘째딸 여진(최여진)과 철 없는 대학생 막내 바니(임바니), 바니의 천적인 담당 교수 규한(이규한), 비만클리닉의 훈남 의사지만 뚱뚱했던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선호(이선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1회 SBS 밤 8시 50분
사랑하는 여자에게 달려간 민우(최시원), 심각하고 애절한 대사를 외쳐보지만 국어책 읽는 듯한 연기가 펼쳐진다. 그럼에도 현장에 찾아온 수십 명의 일본 팬들은 물론 TV를 보는 여성 팬들 역시 키 크고 잘 생긴 민우에게 환호성을 보내는데, 딸 하나 두고 바람둥이 남편과 이혼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는 개화(채림)만은 민우의 연기가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냉정하게 비판한다. 그러나 급히 일자리를 알아보던 개화가 우여곡절 끝에 민우의 집에 파출부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상황이 전개된다. 미혼의 톱스타와 캔디형 아줌마의 러브 스토리는 MBC 에서 한 차례 정점을 찍은 바 있지만 바른생활 청년으로 알려진 최시원의 허세 가득한 톱스타 연기만큼은 예고편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1회 MBC 밤 9시 55분
같은 장르 안에서도 ‘이병훈 사극’은 ‘김병욱 시트콤’ 만큼이나 기대치를 높이는 수식어다. 게다가 궁중 최하층 무수리 신분에서 숙종의 빈으로 간택되어 내명부 최고의 품계에 오른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 ‘동이’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그렸다는 것만으로도 는 첫 회를 놓치기 아쉬운 작품이다. 숙종 7년(1680년) 3월 초, 반촌 천인 마을에서 시체를 처리하며 살아가는 오작인 최효원(천호진)의 딸 동이(김유정)는 사헌부 대사헌 장익헌이 살해당해 죽기 직전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 사건은 남인의 중추 오태석(정동환)이 꾸민 짓이지만 포청 종사관 서용기(정진영)는 최효원이 이끄는 천민들의 지하조직 ‘검계’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에 이어 오늘부터는 이 MBC의 저녁 시간을 책임진다. 성질 급한 미장원 원장 옥숙(송옥숙)은 남편이 맏딸 지원(예지원)의 등록금을 들고 집을 나간 이후 15년 동안 억척스럽게 세 딸을 키운 데 대한 자부심으로 산다. 하지만 똑똑한 의사 딸 지원은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사별하고 친정에 돌아와 혼자 딸 유나(이영유)를 키우다 옥탑방에 세 들어 사는 싱글대디 성수(김성수)와 사귀는 중이다. 왈패 같은 둘째딸 여진(최여진)과 철 없는 대학생 막내 바니(임바니), 바니의 천적인 담당 교수 규한(이규한), 비만클리닉의 훈남 의사지만 뚱뚱했던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선호(이선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1회 SBS 밤 8시 50분
사랑하는 여자에게 달려간 민우(최시원), 심각하고 애절한 대사를 외쳐보지만 국어책 읽는 듯한 연기가 펼쳐진다. 그럼에도 현장에 찾아온 수십 명의 일본 팬들은 물론 TV를 보는 여성 팬들 역시 키 크고 잘 생긴 민우에게 환호성을 보내는데, 딸 하나 두고 바람둥이 남편과 이혼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는 개화(채림)만은 민우의 연기가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냉정하게 비판한다. 그러나 급히 일자리를 알아보던 개화가 우여곡절 끝에 민우의 집에 파출부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상황이 전개된다. 미혼의 톱스타와 캔디형 아줌마의 러브 스토리는 MBC 에서 한 차례 정점을 찍은 바 있지만 바른생활 청년으로 알려진 최시원의 허세 가득한 톱스타 연기만큼은 예고편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1회 MBC 밤 9시 55분
같은 장르 안에서도 ‘이병훈 사극’은 ‘김병욱 시트콤’ 만큼이나 기대치를 높이는 수식어다. 게다가 궁중 최하층 무수리 신분에서 숙종의 빈으로 간택되어 내명부 최고의 품계에 오른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 ‘동이’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그렸다는 것만으로도 는 첫 회를 놓치기 아쉬운 작품이다. 숙종 7년(1680년) 3월 초, 반촌 천인 마을에서 시체를 처리하며 살아가는 오작인 최효원(천호진)의 딸 동이(김유정)는 사헌부 대사헌 장익헌이 살해당해 죽기 직전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 사건은 남인의 중추 오태석(정동환)이 꾸민 짓이지만 포청 종사관 서용기(정진영)는 최효원이 이끄는 천민들의 지하조직 ‘검계’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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