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 SBS 토 밤 10시
별다른 홍보 없이, 그 흔한 제작발표회도 없이, 그러나 가장 큰 잠재 시청자군을 지닌 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신작 가 시작된다. 상처 후 아들 하나를 데리고 재혼한 양병태(김영철)와 이혼 후 딸 하나를 데리고 재혼한 김민재(김해숙) 부부를 중심으로 삼대가 함께 제주도에서 살며 벌어지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담긴다. 주말 가족극은 뻔 하거나 막장이거나로 흐르는 요즘이지만 같은 장르 안에서도 매번 가장 현재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온 작가의 필력이 기대됨은 물론이다. 특히 병태의 동생 병준(김상중)과 병준의 상사 조아라(장미희)의 로맨스, 병태의 장남 태섭(송창의)과 경수(이상우)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지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하다. 첫 회 KBS2 토 밤 10시 15분
예능도 점점 블록버스터로 흐르는 추세이긴 하지만 오늘 첫 방송되는 토크 버라이어티, 은 그야말로 물량공세의 위엄이 느껴지는 기획이다. 제작진이 게스트의 연관지인 100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 중 50여 명을 직접 스튜디오에 초청해 진행한다는 형식은 무엇보다 작가들이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게 하지만 일단 첫 번째 주인공이 의 장혁이라 하니 ‘대길 언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이라면 챙겨 보지 않을 수 없겠다. 55년 연기 인생 최초로 토크쇼 MC를 맡은 이순재를 현영과 장희진이 보좌한다니 그저 수많은 지인들의 등장이 에서 ‘몰래 온 손님’이 맥을 끊는 순간을 재현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온스타일 토 밤 12시
다소 삐걱거리면서도 생동감이 넘쳤던 시즌 1에 비해 (이하 )에 대한 관심이 좀 덜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은 확실히 미션만으로도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진다. 지난 2007년, 타이거 JK와 윤미래는 가족들만 참석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지 못했던 게 못내 마음에 걸렸던 타이거 JK는 참가자들에게 윤미래를 위한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의뢰했다. 입을 일이 있고 없고를 떠나 대부분의 여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의상인 웨딩드레스, 게다가 타이거 JK가 직접 미션을 설명하고 심사에 참여한다니 ‘조단이 아버지’의 팔불출 모습을 보는 재미도 기대된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별다른 홍보 없이, 그 흔한 제작발표회도 없이, 그러나 가장 큰 잠재 시청자군을 지닌 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신작 가 시작된다. 상처 후 아들 하나를 데리고 재혼한 양병태(김영철)와 이혼 후 딸 하나를 데리고 재혼한 김민재(김해숙) 부부를 중심으로 삼대가 함께 제주도에서 살며 벌어지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담긴다. 주말 가족극은 뻔 하거나 막장이거나로 흐르는 요즘이지만 같은 장르 안에서도 매번 가장 현재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온 작가의 필력이 기대됨은 물론이다. 특히 병태의 동생 병준(김상중)과 병준의 상사 조아라(장미희)의 로맨스, 병태의 장남 태섭(송창의)과 경수(이상우)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지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하다. 첫 회 KBS2 토 밤 10시 15분
예능도 점점 블록버스터로 흐르는 추세이긴 하지만 오늘 첫 방송되는 토크 버라이어티, 은 그야말로 물량공세의 위엄이 느껴지는 기획이다. 제작진이 게스트의 연관지인 100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 중 50여 명을 직접 스튜디오에 초청해 진행한다는 형식은 무엇보다 작가들이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게 하지만 일단 첫 번째 주인공이 의 장혁이라 하니 ‘대길 언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이라면 챙겨 보지 않을 수 없겠다. 55년 연기 인생 최초로 토크쇼 MC를 맡은 이순재를 현영과 장희진이 보좌한다니 그저 수많은 지인들의 등장이 에서 ‘몰래 온 손님’이 맥을 끊는 순간을 재현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온스타일 토 밤 12시
다소 삐걱거리면서도 생동감이 넘쳤던 시즌 1에 비해 (이하 )에 대한 관심이 좀 덜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은 확실히 미션만으로도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진다. 지난 2007년, 타이거 JK와 윤미래는 가족들만 참석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지 못했던 게 못내 마음에 걸렸던 타이거 JK는 참가자들에게 윤미래를 위한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의뢰했다. 입을 일이 있고 없고를 떠나 대부분의 여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의상인 웨딩드레스, 게다가 타이거 JK가 직접 미션을 설명하고 심사에 참여한다니 ‘조단이 아버지’의 팔불출 모습을 보는 재미도 기대된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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