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5회에 출연했다. 이날 박 의원은 ‘별명 부자’임을 인정하며 “‘족집게’ ‘정보통’ ‘TV 라디오 스타’라는 수식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라디오 고정프로가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섭외 대상이지만 내가 골라서 나간다. 출연료를 적게 주면 안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동욱은 “출연료를 얼마 받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박 의원은 “김영란법 이전에는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 들어왔다. 김영란법 제정 이후에는 녹화시간 1시간이 넘어야 50만 원이 들어온다. 오늘 이 프로그램은 어떤 경우에도 1시간이 넘어야 한다. 1시간 미만은 30만 원이다”라고 했다.
또한 박 의원은 “SBS는 30만 원, 다른 방송은 20만 원 준다”며 ““아침 라디오는 5~10만 원, 전화 연결하면 3만 원”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라디오는 비슷하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