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부상으로 4명이서 2020년 일본 투어 시작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 측이 6일 일본 공식사이트를 통해 웬디가 오는 11일부터 시작하는 일본 투어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레드벨벳 측은 “웬디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공연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면서 당한 부상으로 이번 투어 참가를 보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투어는 일정대로 개최한다.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 네 명만이 투어에 참여한다.

레드벨벳 측은 원할 경우 티켓 환불을 안내하고 웬디의 향후 활동 재개 계획에 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웬디는 지난달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식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얼굴 부위를 다치고 오른쪽 골반 및 손목이 골절되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

레드벨벳 멤버 4명은 11일 히로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1∼3월 일본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오카, 가나가와에서 ‘레드벨벳 아레나 투어 인 재팬 – 라 루즈’를 열 계획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