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나은./사진=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이나은./사진=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이 걸그룹 에이프릴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나은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어하루’는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임을 깨달은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엑스트라 역할을 거부하고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이나은는 만화 ‘비밀’ 속 여자 주인공인 여주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에이프릴은 2018년 10월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더 루비(the Ruby)’ 이후 1년 여의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이에 이나은은 “내년 초쯤 새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히며 “데뷔하고 1년 넘게 공백기를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나도 벌써부터 떨린다. 원래는 멤버들끼리 진지한 이야기를 잘 안하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부터 에이프릴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 중”이라며 “지금까지 에이프릴 노래에는 동화적이고 서정적인 가사들의 곡들이 많았다. 계속 그 콘셉트로 가야 할지 새로운 콘셉트를 찾아야 할지 갈팡질팡하고 있는 단계인 것 같다. 우선은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자는 목표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 내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있는 만큼 부담감도 크지 않을까. 이나은은 “멤버들이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게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였다”며 “예전에는 멤버들 모두 잘 되고 싶은 욕심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들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물론 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뭐든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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