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포스터. /사진제공=SBS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포스터. /사진제공=SBS
SBS가 수목드라마 방영을 내년 상반기로 미루고 오는 12월 4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번 월화 예능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한 데 이어 ‘밤 10시대는 드라마’라는 틀을 깬 편성 차별화다.

오는 12월 4일 밤 10시에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첫선을 보인다. 배우 이동욱이 단독 진행하는 토크쇼로, 1대 1 원맨 토크쇼에 최신 트렌드 요소를 가미한 셀럽 토크쇼 형태다. 출연자의 상황 및 주제와 관련된 장소에서 진행되며 게스트의 관심사에 집중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 공유가 출연한다.

‘맛남의 광장’ 백종원(왼쪽 위부터 차례로),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사진제공=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왼쪽 위부터 차례로),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사진제공=SBS
지난 9월 추석 파일럿으로 방영돼 공익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맛남의 광장’은 정규로 편성돼 오는 12월 5일 밤 10시 방송을 시작한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을 필두로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맛남의 광장’을 이끌어 나간다.

‘맛남의 광장’은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잦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 식재료의 힘을 알려주는 계기를 제공한다.

SBS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종영 후 준비 기간을 가졌다가 2020년 상반기에 새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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