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강신일이 YTN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오는 2일 오후 3시 방송되는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장 독립운동가를 비밀리에 키워내는 독립군 양성소인 서간도의 신흥무관학교에 관한 이야기다. 이곳 출신들이 훗날 청산리, 봉오동 전투의 주역이 됐고, 광복군의 중심에 섰다. 해방된 조국에서는 육군이 돼 나라를 지켰다.
일제에 의해 발각돼 폐교하기까지 10년 동안 약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떤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연출을 맡은 이은지 PD는 이 같은 점에 의구심을 품었고 YTN라디오의 제작진과 더불어 독립기념관, 광복회, 민족문제연구소,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를 비롯해 석주, 우당, 원병상, 김경천 등의 후손들과 서간도 및 북중국경지역, 백두산 등 현지 취재를 하면서 이번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고 한다.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의 제작진은 “수많은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찾아떠났다. 100년 후의 후손들이 그들을 기억해드리기 위해서다. 100년 전 수많은 무명 동지들이 꿈꾸던 독립의 꿈을, 100년 후 우리가 기억하고 이어가보고자 한다”며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방향을 설명했다.
내레이션을 맡은 강신일 역시 프로그램의 취지에 감동해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의 제작진에 따르면 강신일은 시종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를 전달했다. 신흥무관학교를 ‘무명배우’에 빗대기도 했고, 압록강에서 만난 북한 주민들이 취재진에게 한 이야기 내용도 궁금해했다고 한다.
강신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서간도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에 전달자가 돼 뜻깊게 생각한다. 역사에 빚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오는 2일 오후 3시 방송되는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장 독립운동가를 비밀리에 키워내는 독립군 양성소인 서간도의 신흥무관학교에 관한 이야기다. 이곳 출신들이 훗날 청산리, 봉오동 전투의 주역이 됐고, 광복군의 중심에 섰다. 해방된 조국에서는 육군이 돼 나라를 지켰다.
일제에 의해 발각돼 폐교하기까지 10년 동안 약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떤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연출을 맡은 이은지 PD는 이 같은 점에 의구심을 품었고 YTN라디오의 제작진과 더불어 독립기념관, 광복회, 민족문제연구소,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를 비롯해 석주, 우당, 원병상, 김경천 등의 후손들과 서간도 및 북중국경지역, 백두산 등 현지 취재를 하면서 이번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고 한다.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의 제작진은 “수많은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찾아떠났다. 100년 후의 후손들이 그들을 기억해드리기 위해서다. 100년 전 수많은 무명 동지들이 꿈꾸던 독립의 꿈을, 100년 후 우리가 기억하고 이어가보고자 한다”며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방향을 설명했다.
내레이션을 맡은 강신일 역시 프로그램의 취지에 감동해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의 제작진에 따르면 강신일은 시종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를 전달했다. 신흥무관학교를 ‘무명배우’에 빗대기도 했고, 압록강에서 만난 북한 주민들이 취재진에게 한 이야기 내용도 궁금해했다고 한다.
강신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서간도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에 전달자가 돼 뜻깊게 생각한다. 역사에 빚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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