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4인조로 재편되기 전 그룹 하이라이트./사진=텐아시아DB
4인조로 재편되기 전 그룹 하이라이트./사진=텐아시아DB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클럽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21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09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데뷔일 10월 16일 기념한 1016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멤버들은 오랜 시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덤 ‘라이트’ 이름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멤버들이 군 복무 중 맞은 기념일이어서 소박하지만 뜻깊게 기념하고 싶었다”며 “팬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는 멤버들의 뜻이 있었다.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분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하이라이트와 팬들은 2017년부터 지속해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후원해왔다”며 “이번 후원금은 소외계층 겨울나기 캠페인 ‘희망 온’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이들은 전 소속사를 나오면서 2017년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꿨다. 지난 3월 용준형이 정준영에게서 불법촬영물을 받아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퇴해 4인조로 재편됐다.

멤버인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모두 군 복무 중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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