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케이(김지연):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이 그동안 꿈이었다. 하루하루 꿈을 꾸는 것 같다. 지금도 실감이 안 나고 5년 동안 쌓아온 한을 푼 것 같다. 평소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멤버들이 지연이 너라면 잘할 수 있을 거라면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 러블리즈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졌다.(웃음)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앨범이라 행복하다.
10. 김지연이라는 본명과 케이를 함께 사용하는 결정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케이(김지연): 케이로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케이로 나오는 것이 좋지 않을지 (이중엽) 사장님이랑 고민을 많이 했다. 사장님이 내가 김지연으로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해서 좀 더 확신을 갖고 본명을 쓰게 됐다. 하지만 러블리즈의 케이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케이도 같이 쓴다. 사람들이 점점 김지연에 동화될 수 있게 할 거다.(웃음)
10. 러블리즈의 멤버들 중에서도 첫 솔로 앨범 주자가 된 소감은?
케이(김지연): 그간 OST 참여나 협업을 통해 솔로로서의 가능성도 조금씩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팬들 사이에서도 내 솔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고 알고 있다. 내가 첫 단추를 잘 꿰서 멤버들에게도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멤버들은 묻히기엔 한 명 한 명이 다 아깝다. 하하.
10. 처음으로 시도한 금발도 화제를 모았다.
케이(김지연): 나는 러블리즈 멤버들 중에서도 이미지를 고수한 멤버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원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이번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도전 정신도 커졌다. 모험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깰 수 있었다.
10. ‘아이 고’는 어떻게 타이틀곡으로 정해졌는지?
케이(김지연):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라는 확신이 와서 사장님께 ‘아이 고’를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가사와 멜로디가 내가 항상 갖고 있던 꿈 같았다. 내가 지금까지 힘내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사람들과 팬들 덕분이었다. 이제 대중에게도 그 감사한 마음을 돌려주고 싶어서 꿈과 희망이 있는 노래를 선택했다.
10. 솔로 앨범이라고 하면 작사나 작곡에 참여하는 아이돌 멤버들도 많은데 노래만 한 이유는?
케이(김지연): 나도 악기나 연주 등 여러 가지 배워봤다. 그런데 그런 추세에 따라가기 바쁜 내 모습이 보였다. 나를 잃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다시 들어 노래에만 집중하고 싶어졌다. 노래만 아는 바보다.(웃음) 그래도 좋고 행복하다.
10. 타이틀곡에서는 창법도 많이 바꿨다고?
케이(김지연): 러블리즈 활동을 할 땐 예쁘고 상큼하게 부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솔로 앨범은 목소리에 힘을 많이 주고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목 관리도 열심히 해서 창법을 포함해 감정 표현에서도 달라진 내 모습을 보는 것이 재밌을 것이다. 하루에 에너지바 하나만 먹을 정도로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
10. Mnet ‘퀸덤’에 나가서 마마무의 화사를 쟁취하는 모습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직진 케이’라는 별명도 얻었는데.
케이(김지연): 원래 성격은 안 그렇다. 조용하고 낯가린다. (웃음) 하지만 일할 때는 직진하는 성격이다. 예전부터 화사의 팬이었다. 화사는 무대에 오를 때 퍼포먼스까지 생각할 줄 아는 친구다. 그래서 구애를 열심히 했다.(웃음) 화사가 나한테 “케이가 못보는 표정을 이렇게 하면 볼 수 있을 것 같다” 등 코칭도 많이 해줬다. ‘퀸덤’에 나온 것에 감사하다.
10.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케이(김지연): ‘제2의 아이유’ ‘제2의 보아’ ‘제2의 태연’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2의 케이’라는 말도 생겼으면 좋겠다. 많은 후배들이 나처럼 되는 것을 꿈꿀 정도로 독보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10. 남은 올해는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케이(김지연): 첫 솔로 앨범 활동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목표다. 나는 활동을 멈추고 싶지 않다. 기회만 되면 러블리즈로서도 컴백하고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그룹 러블리즈의 케이가 2014년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 ‘Over and Over(오버 앤 오버)’를 8일 오후 6시에 발매한다. 솔로로 나서는 것은 러블리즈 멤버 중 처음이다. 케이는 러블리즈의 메인 보컬로서의 모습은 물론 솔로 가수 김지연으로서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기 위해 ‘케이(김지연)’으로 솔로 활동을 펼친다.10. ‘오버 앤 오버’는 첫 솔로 앨범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타이틀곡은 ‘I Go(아이 고)’다. ‘빛들을 모아 너에게 가까이 다가왔어’라는 가사로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하는 곡이다. 케이(김지연)은 미성임에도 힘이 느껴지는 보컬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창법에도 변화를 줬다. 이 앨범을 통해 기대감을 심어주고 싶다는 케이(김지연)을 8일 오전 서울 성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케이(김지연):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이 그동안 꿈이었다. 하루하루 꿈을 꾸는 것 같다. 지금도 실감이 안 나고 5년 동안 쌓아온 한을 푼 것 같다. 평소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멤버들이 지연이 너라면 잘할 수 있을 거라면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 러블리즈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졌다.(웃음)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앨범이라 행복하다.
10. 김지연이라는 본명과 케이를 함께 사용하는 결정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케이(김지연): 케이로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케이로 나오는 것이 좋지 않을지 (이중엽) 사장님이랑 고민을 많이 했다. 사장님이 내가 김지연으로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해서 좀 더 확신을 갖고 본명을 쓰게 됐다. 하지만 러블리즈의 케이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케이도 같이 쓴다. 사람들이 점점 김지연에 동화될 수 있게 할 거다.(웃음)
10. 러블리즈의 멤버들 중에서도 첫 솔로 앨범 주자가 된 소감은?
케이(김지연): 그간 OST 참여나 협업을 통해 솔로로서의 가능성도 조금씩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팬들 사이에서도 내 솔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고 알고 있다. 내가 첫 단추를 잘 꿰서 멤버들에게도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멤버들은 묻히기엔 한 명 한 명이 다 아깝다. 하하.
10. 처음으로 시도한 금발도 화제를 모았다.
케이(김지연): 나는 러블리즈 멤버들 중에서도 이미지를 고수한 멤버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원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이번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도전 정신도 커졌다. 모험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깰 수 있었다.
10. ‘아이 고’는 어떻게 타이틀곡으로 정해졌는지?
케이(김지연):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라는 확신이 와서 사장님께 ‘아이 고’를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가사와 멜로디가 내가 항상 갖고 있던 꿈 같았다. 내가 지금까지 힘내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사람들과 팬들 덕분이었다. 이제 대중에게도 그 감사한 마음을 돌려주고 싶어서 꿈과 희망이 있는 노래를 선택했다.
10. 솔로 앨범이라고 하면 작사나 작곡에 참여하는 아이돌 멤버들도 많은데 노래만 한 이유는?
케이(김지연): 나도 악기나 연주 등 여러 가지 배워봤다. 그런데 그런 추세에 따라가기 바쁜 내 모습이 보였다. 나를 잃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다시 들어 노래에만 집중하고 싶어졌다. 노래만 아는 바보다.(웃음) 그래도 좋고 행복하다.
10. 타이틀곡에서는 창법도 많이 바꿨다고?
케이(김지연): 러블리즈 활동을 할 땐 예쁘고 상큼하게 부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솔로 앨범은 목소리에 힘을 많이 주고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목 관리도 열심히 해서 창법을 포함해 감정 표현에서도 달라진 내 모습을 보는 것이 재밌을 것이다. 하루에 에너지바 하나만 먹을 정도로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
케이(김지연): 원래 성격은 안 그렇다. 조용하고 낯가린다. (웃음) 하지만 일할 때는 직진하는 성격이다. 예전부터 화사의 팬이었다. 화사는 무대에 오를 때 퍼포먼스까지 생각할 줄 아는 친구다. 그래서 구애를 열심히 했다.(웃음) 화사가 나한테 “케이가 못보는 표정을 이렇게 하면 볼 수 있을 것 같다” 등 코칭도 많이 해줬다. ‘퀸덤’에 나온 것에 감사하다.
10.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케이(김지연): ‘제2의 아이유’ ‘제2의 보아’ ‘제2의 태연’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2의 케이’라는 말도 생겼으면 좋겠다. 많은 후배들이 나처럼 되는 것을 꿈꿀 정도로 독보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10. 남은 올해는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케이(김지연): 첫 솔로 앨범 활동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목표다. 나는 활동을 멈추고 싶지 않다. 기회만 되면 러블리즈로서도 컴백하고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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