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부산김지원 기자]
배우 이하늬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하늬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하늬가 영화 ‘극한직업’을 1000만영화로 만들어준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극한직업’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병헌 감독과 배우 류승룡, 진선규, 이하늬, 공명이 참석했다.

이하늬는 촬영 현장에 대해 “매 회차마다 에피소드가 있었다”며 “욕도 애드리브로 많이 했고 현장에서 감독님이 주문하는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은 치열했다. 관객을 웃길 수 있을지 자기 반성과 의심을 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똘똘 뭉쳤던 게 스크린에도 담긴 것 같다”고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이하늬는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다. 가장 큰 힘은 관객들로부터 나온다”며 “많은 영화를 제치고 저희 영화가 1600만을 넘는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건 기적과 같다. 관객들이 만들어줬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감독과 배우로 존재할 것이고 영화를 만들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1월 개봉해 1626만 명을 동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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