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N ‘삼시세끼 산촌편’ 예고편. /사진제공=tvN
tvN ‘삼시세끼 산촌편’ 예고편. /사진제공=tvN
배우 박서준이 강원도 정선을 찾았다.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다.

지난 방송에는 비 오는 산촌을 즐기는 배우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된장 손칼국수와 애호박전을 만들어 먹고, 영화 ‘장화, 홍련’을 보는 멤버들의 감성 가득한 하루가 재미를 더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새로운 게스트 박서준이 등장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4일 방송되는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박서준은 “나 오늘 거침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는 집 곳곳을 거침없이 누비며,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멤버들의 곁에서 나타나는 센스를 발휘한다. 염정아의 옆에서 요리 보조를 비롯해 소담의 불 피우기를 지원하고, 멤버들과 똑같은 토시와 텃밭 노동용 의자를 착용한 채 열정적인 호미질을 선보인다.

박서준은 남다른 열정으로 일명 ‘산촌 호미네이터(호미+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는다. 평소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일하는 염정아조차 “땅 파는 속도를 못 쫓아가겠다”며 놀라고, 윤세아는 “(박서준이) 일머리가 있다”고 칭찬을 덧붙인다. 네 사람의 노동력에 주어진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 새로운 문제에 부딪힌다.

이날 방송에는 ‘세끼 하우스’ 냉장고 털이 2탄이 펼쳐진다. 쪽파, 마늘, 황태, 달걀 등 그동안 보관해둔 식재료들을 활용해 황탯국을 끓인 것. 또한 직접 수확한 채소들로 더덕구이와 가지 밥을 준비한다. 여기에 가마솥의 불 맛이 더해져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건강식이 침샘을 자극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삼시세끼 산촌편’은 지난 8월 ‘삼시세끼 산촌편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의 공약대로 방송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통합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하자 지난달 28일 소나무, 돌배나무 등 1000그루의 나무를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 식수하며 숲 조성에 참여했다.

이는 건강한 식재료를 선물하는 고마운 산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출연진도 “여러분의 많은 참여 덕분에 ‘삼시세끼’가 1000그루의 나무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심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4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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