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김혜윤, 첫 주연 무색한 하드캐리...신선한 여주 ‘입증’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이 신선한 여주인공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처음 방송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은단오(김혜윤 분)은 기억이 끊기는 이상 현상을 느끼다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인 것을 깨닫게 됐고, 작가가 정해준 스토리에서 벗어나 려 발악했다.

김혜윤은 작가의 설정값에 묶인 엑스트라 단오를 연기할 때는 짝사랑 백경(이재욱 분)에게 상처 받은 여린 여고생을 연기하다가도,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 노력하는 자아를 가진 쉐도우(만화의 페이지에 해당하지 않는 세상) 단오를 연기할 때는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매력들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김혜윤은 독특한 극의 소재 상 작가의 설정값대로 움직이는 단오와 자아를 깨달은 단오를 다른 결로 어려운 연기도 훌륭히 소화했다. 특히 첫 주연임에도 중심을 잡고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발산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느끼게 했다.

김혜윤이 출연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