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이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이재욱이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를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과 다른 드라마로 봐달라고 했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어하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협 PD와 배우 김혜윤, 로운, 이재욱, 이나은, 정건주, 김영대, 이태리가 참석했다.
이재욱은 은단오(김혜윤 분)의 정혼자로, 무심한 성격을 가진 백경 역을 맡았다. 스리고 A3 서열 3위다. 하이틴 로맨스물인 이 드라마에 대해 이재욱은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과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비교하지 말고 새로운 차원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작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에서는 직진연하남의 면모로 ‘심쿵’을 유발했다. 이재욱은 “제 캐릭터가 ‘어하루’에서 가장 못되고 거친 인물일 것”이라며 “중간 없는 인물이라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오히려 쉽기도 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항상 노력한다. ‘검블유’와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학원 로맨스다. 2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