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양세종. /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양세종.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정처 없이 걸었습니다.”

배우 양세종이 새로운 작품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떻게 연습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양세종은 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의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보자마자 가슴이 뛰어서 출연하기로 했다”고 힘줘 말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삼아, 다양한 인물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다. 양세종은 극중 북방을 호령한 장수 서검의 아들 서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드라마를 위해 1년 반 동안 머리카락을 길렀다는 양세종은 “정처 없이 걸었고, 골방에서 연기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청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정확하고 신념도 뚜렷하다. 인물들의 신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는 지키는지 그 과정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의 나라’에는 양세종 외에도 우도환·설현·장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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