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골목식당’ 스틸./사진제공=SBS
‘골목식당’ 스틸./사진제공=SBS
2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튀김덮밥집 사장에게 따끔한 충고를 날린다.

백종원은 첫 방문 당시 솔루션을 보류했던 닭갈비집에 다시 방문한다. “21년 동안 고수해 온 닭갈비 레시피에 변화를 주는 게 두렵다”고 밝힌 사장님은 일주일 동안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일주일 후 다시 마주한 사장님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주목된다.

이어 백종원은 모둠 초밥집을 찾는다. 지난주 백종원의 호평을 받은 모둠초밥집 사장님은 자신 있는 초밥보다 상권에 맞춰 늘어나 버린 다른 메뉴들을 찾는 손님들의 모습에 큰 결단을 내린다.

장사할 때 서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백종원의 지적을 받았던 옛날 돈가스집은 특정 장소에 다녀온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사장님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거기가 도대체 어디냐?”며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이어 사장님은 업그레이드 함박&돈가스를 선보이고, 사장님이 준비한 새로운 구성에 백종원은 메뉴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비장의 무기를 제안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엄마와 남자친구에게만 의존하는 튀김덮밥집 사장님을 지켜보던 MC 정인선은 “가족끼리 장사하는 게 정말 힘들다. 현타온다”며 가족경영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 장사를 하면서도 음식에 대한 손님들 반응이나 잔반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장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가게에 방문해 “이러면 무조건 망한다”며 돌직구 충고를 하고 돌아선다.

그러나 백종원이 돌아간 후에도 사장님은 엄마와 남자친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백종원은 결국 상황실을 뛰쳐나가 튀김덮밥집을 재방문한다. 백종원은 엄마와 남자친구를 내보낸 채 사장님과 독대하며 사장의 역할은 다하지 못하고 권리만 누리려는 사장님의 모습을 재차 충고한다. 백종원이 가게를 떠나자마자 사장님은 어딘가로 급히 전화를 거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여 호기심을 자아낸다.

둔촌동 골목의 세 번째 이야기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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