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찬란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이전의 모습 대신 성숙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4년간 활동하며 발표했던 11개의 노래를 모두 히트시킨 트와이스는 위로와 따뜻한 감성이 담긴 ‘필 스페셜’로 12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하지만 성적을 우선시하기보다는 긍정 에너지 전달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트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필 스페셜’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필 스페셜’ ‘레인보우(RAINBOW)’ ‘겟 라우드(GET LOUD)’ 트릭 잇(TRICK IT)’ ‘러브 풀리쉬(LOVE FOOLISH)’ ’21:29′ ‘브레이크트루(BREAKTHROUGH)’ 등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필 스페셜’은 트와이스가 2015년 데뷔 후 4년 간의 여정에서 어려웠던 순간들을 이겨내면서 겪은 감정이 출발점이 된 노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멤버들과 대화를 나눈 뒤 작곡했다. 갑자기 두려워 주저앉고 싶을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힘이 돼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이날 지효는 “이번에도 박진영 PD님의 노래로 컴백하게 됐다. PD님과 식사도 하면서 4년 간 활동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 노래를 듣고 가사를 보면서 PD님께서 우리를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끼리 고생 많이 했다는 말도 많이 했고 의미 있는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나연은 “‘필 스페셜’에는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따뜻한 말을 해주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받는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활동을 하면서 스케줄 혹은 다른 사소한 것들로 힘든 적이 있었다. 공연을 하고 팬들의 응원을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또 멤버들끼리 다독이면서 힘든 것을 극복해나갔다”고 가사에 공감했다.
트와이스는 ‘필 스페셜’ 활동을 미나가 빠진 8인 체제로 운영한다. 앞서 미나는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미나는 ‘필 스페셜’의 앨범 프로모션에는 참여했으나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다.
모모는 8명이 활동하게 된 데 대해 “미나는 활동을 같이 하지 못하지만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어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미나가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라서 건강 회복 후에 합류해서 활동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효는 “완전체 활동은 못 하지만 ‘필 스페셜’은 9명 모두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런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필 스페셜’은 트와이스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줬다. 그간 트와이스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활기찬 에너지였다. 직전 앨범 ‘팬시(FANCY)’부터 성숙한 모습을 강조했으나, 특유의 사랑스러움은 남아있었다. 하지만 ‘필 스페셜’에서 트와이스는 성숙미 가득한, 고혹적인 여인으로 완전히 변한 모습이었다.
‘필 스페셜’은 댄스곡이지만 발라드의 서정적인 감성이 살아있고,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오가는 동작들이 눈에 띄었다. 미나의 불참, 리허설 도중 목 부상을 당한 지효가 무대 한편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7인만 공연을 펼쳤으나 트와이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채영은 “전에는 밝은 이미지와 귀여움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진정성 있고 트와이스의 의미를 많이 담은 노래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나연은 “컴백할 때 마다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도 안무나 가사, 노래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노래로 대중들과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에 오래 소통하는 트와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 업’ ‘TT’ ‘낙낙(KNOCK KNOCK)’ ‘팬시’까지 그동안 발표한 11곡 모두를 히트시켰다. 11 연속 히트로 컴백마다 대중의 기대를 안고 있는 트와이스는 ‘필 스페셜’로 12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멤버들에게 계속된 히트에 부담을 느끼진 않으냐고 묻자 나연은 “결과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멤버들 모두 열심히 했고 애정이 넘치는 앨범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면서 “앞서 말했듯 우리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달하고자 하는 긍정적 메시지가 대중들과 팬들에게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쯔위는 “순위에도 욕심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사가 공감이 되고 너무 좋아한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원스(트와이스 팬덤)와 대중에게 공감을 주고 싶고,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연은 “예전에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원스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필 스페셜’을 들으면서 주변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위로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을 보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트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필 스페셜’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필 스페셜’ ‘레인보우(RAINBOW)’ ‘겟 라우드(GET LOUD)’ 트릭 잇(TRICK IT)’ ‘러브 풀리쉬(LOVE FOOLISH)’ ’21:29′ ‘브레이크트루(BREAKTHROUGH)’ 등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필 스페셜’은 트와이스가 2015년 데뷔 후 4년 간의 여정에서 어려웠던 순간들을 이겨내면서 겪은 감정이 출발점이 된 노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멤버들과 대화를 나눈 뒤 작곡했다. 갑자기 두려워 주저앉고 싶을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힘이 돼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나연은 “‘필 스페셜’에는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따뜻한 말을 해주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받는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활동을 하면서 스케줄 혹은 다른 사소한 것들로 힘든 적이 있었다. 공연을 하고 팬들의 응원을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또 멤버들끼리 다독이면서 힘든 것을 극복해나갔다”고 가사에 공감했다.
트와이스는 ‘필 스페셜’ 활동을 미나가 빠진 8인 체제로 운영한다. 앞서 미나는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미나는 ‘필 스페셜’의 앨범 프로모션에는 참여했으나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다.
모모는 8명이 활동하게 된 데 대해 “미나는 활동을 같이 하지 못하지만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어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미나가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라서 건강 회복 후에 합류해서 활동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효는 “완전체 활동은 못 하지만 ‘필 스페셜’은 9명 모두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런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 스페셜’은 댄스곡이지만 발라드의 서정적인 감성이 살아있고,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오가는 동작들이 눈에 띄었다. 미나의 불참, 리허설 도중 목 부상을 당한 지효가 무대 한편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7인만 공연을 펼쳤으나 트와이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채영은 “전에는 밝은 이미지와 귀여움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진정성 있고 트와이스의 의미를 많이 담은 노래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나연은 “컴백할 때 마다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도 안무나 가사, 노래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노래로 대중들과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에 오래 소통하는 트와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에게 계속된 히트에 부담을 느끼진 않으냐고 묻자 나연은 “결과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멤버들 모두 열심히 했고 애정이 넘치는 앨범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면서 “앞서 말했듯 우리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달하고자 하는 긍정적 메시지가 대중들과 팬들에게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쯔위는 “순위에도 욕심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사가 공감이 되고 너무 좋아한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원스(트와이스 팬덤)와 대중에게 공감을 주고 싶고,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연은 “예전에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원스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필 스페셜’을 들으면서 주변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위로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을 보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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