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N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 2차 티저 영상. /사진제공=MBN
MBN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 2차 티저 영상. /사진제공=MBN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 제작진이 지난 31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처음 방송되는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치명적인 흠을 지우는 그림자들인 오너리스크 관리팀을 소재로 끔찍한 살인과 숨 막히는 진실게임, 로맨스가 어우러진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영상에서는 일곱 명의 인물들이 빠르게 치고받는 14개의 대화 속에서 살인, 인연, 오너리스크 관리자 탑팀이 얽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석희(임수향 분)는 납골당을 찾아가 내가 원하는 건 살인사건의 진실이야라며 한탄을 토해낸다. 밖으로 나오자 재벌가 외동딸다운 고상함을 보인다. 납골당을 떠나던 중 교통사고를 낸 모석희는 속으로 떨면서도 겉으로는 얼마면 돼!”라며 고함을 친다. 이때 허윤도(이장우)초면에 반말해대는 싸가지에, 얼마면 돼?”라며 응수하자 모석희는 전화해. 돈 많이 줄게. 같이 일하자!”라고 제안한다.

엄청난 굉음의 교통사고와 함께 한제국(배종옥 분)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밤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 위로 대기업 며느리가 살해당했는데 기사 한 줄 없었다는 게 말이 돼?”라며 모석희가 의문을 제기하고, 허윤도는 탑이 작업했겠지라며 분노한다. 이후 건물 옥상에서 중년 남성이 추락할 뻔한 사고가 보여진다. 한제국이 탑에선 가능한 모든 걸 할 수 있어. 우리가 MC를 지키는 건 이 나라를 지키는 거야라는 말과 함께 CCTV를 향해 손으로 엑스 표시를 만들자, 그를 촬영하던 CCTV 영상이 모두 사라진다.

또한 모석희는 이제부터 감시 들어간다, 이거네요?”라며 어딘가로 향한다. 그 모습 뒤로 크루즈에서 밀회를 나누던 하영서(문희경 분)를 습격한 한제국과 탑팀, 말끔한 양복을 입고 기자와 인터뷰하는 모완준(김진우 분), 한밤중 도시 한복판을 질주하는 모완수(이규한 분)의 모습이 펼쳐진다. 허윤도는 “탑이 하는 일은 불법입니다”라며 문제 제기하자 한제국은 함부로 나서지 마. 이건 탑의 명령이야. 아가씨나 잘 설득해”라며 날선 공방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허윤도는 전 진실이 중요합니다. 저는 모석희씨 변호사니까요라며 형형한 눈빛을 보낸다. 이어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노인을 보던 모철희(정원중 분)“15년 전 일을 석희가 설마 들쑤시진 않겠지라며 묻자 한제국은 그럼, 탑에서 관리하겠습니다라는 대답과 함께 마천루 꼭대기에 올라 자신만만한 웃음을 내짓는다.

우아한 가는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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