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여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경북 상주시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여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경북 상주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인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경북 상주에서 무료 콘서트를 연다.

최희선은 오는 27일 오후 8시 경북 상주 시내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최희선의 한여름밤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매년 상주에서 3일 동안 열리는 ‘한여름밤의 축제’ 중 둘째 날 행사다.

올해 7년째를 맞은 ‘한여름밤 콘서트’에는 최희선과 함께 신수연(베이스), 강호(드럼), 한광희(키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코러스 라인을 맡고 있는 김동원, 배영호, 최경미가 무대에 오른다. 또 밴드 ‘사랑과 평화’, 이명훈(휘버스), 요요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희선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연주곡과 시대별 명곡들을 최희선의 스타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경기에서 활동하는 얼밴드, 경주의 락가 밴드, 상주의 강산밴드 등 사회인 밴드들의 사전 공연도 열린다.

상주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최희선은 “공연을 통해 상주와 지역 명소인 경천섬이 대중문화 중심지이자 국내 최고의 휴양지가 되길 바란다”며 “상주를 국민들이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한여름밤 콘서트’는 각기 다른 색깔의 밴드들이 시대별 명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인다”며 “밴드 음악이지만 대중성을 고려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여름밤의 축제’ 첫째 날엔 청소년과 함께 하는 밤, 마지막 날엔 시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최희선은 ‘청소년의 날’을 통해 매년 청소년들이 음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악기도 기증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상주시와 한국예총 상주지회가 주최하고 상주경찰서 인권위원회가 주관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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