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제작진은 27일 박세완이 고등학생 한슬기 역으로 변신해 열연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박세완은 극 중 한정록(강지환)의 동생 한슬기 역을 맡았다. 학교에서 ‘또 일등’ ‘핵기억’으로 불리는 그는, 한 번 본 것을 사진처럼 또렷이 기억하는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을 지녔다. 공부뿐만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 친구들이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 들고 괴로워하는 가운데, 한슬기가 다소 심드렁한 표정으로 전교 1등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친구들과 댄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반전 면모도 담겨있다. 무엇보다 한슬기는 열다섯 살 차이 오빠 한정록보다 높은 정신연령을 뽐내며, 월등한 판단력과 이해력으로 한정록을 다독이는 등 독특한 남매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세완은 전작인 드라마 ‘땐뽀걸즈’ 속 순수한 야망을 빛내던 고등학생 역으로 눈 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조선생존기’를 통해 새로운 학생 역할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세완은 “한슬기는 과거 양궁선수였던 오빠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힘든 일을 하는 것을 지켜보며 또래 친구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된 아이”라며 “비범하고 성숙한 면모와 함께 내면 깊은 곳의 순수함까지 복합적으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이 예뻐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조선생존기’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와 임꺽정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이다. 오는 6월 8일 오후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