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 홍종현이 톱스타 마왕준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홍종현은 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절대 그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마왕준으로 등장했다. 마왕준은 겉은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속은 여린 인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특별한 비밀’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는 양면적인 캐릭터다. 어디서든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외면적인 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혹시라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마왕준(홍종현)은 드라마 촬영을 했다. 악당들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강도 높은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멋진 모습도 잠시, 마왕준은 자꾸만 촬영이 미뤄지자 “벌써 리허설만 스무 번째 하고 있는 나야. 이거 혹시 몰래 카메라면 미리 말해. 쌍욕 나가기 전에”라며 까칠한 본색을 드러냈다.
자꾸만 촬영이 미뤄지는 이유는 상대 배우 때문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왕준은 촬영 종료 후 루비의 대기실로 가 “예쁘려고 연기하지 말고 연기를 잘 해서 예쁨을 받아. 그게 배우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특수분장사이자 7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 엄다다(방민아)와 단둘이 대기실에 있는 장면에서는 비밀 연애를 하는 장수 커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줬다.
왕준은 자신의 분장을 지우고 있는 다다에게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이별을 말했고, 이내 새로 들어온 대본의 대사라며 웃어넘겼다. 하지만 어쩐지 왕준의 진심이 비치는 듯했다. 두 사람 사이가 처음부터 소홀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신인시절 왕준이 다다에게 첫눈에 반해 따라다니며 고백을 한 것. 연애 초반에는 사람들에게 들킬까 분장을 하고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는가 하면, 왕준이 다다에게 “앞으로 열심히 해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받는 날, 무대 위에서 네 이름 부를게. 네가 내 여자라고”라며 진심을 표현하기도.
이러한 약속을 하고 7년 후, 왕준은 굴지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다다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왕준의 집에서 깜짝파티를 준비했지만 과거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수상 소감에서 다다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 우리 집 강아지 뽀삐”라고 말해 큰 실망감을 안긴 것. 이후 왕준과 스태프, 기자들은 뒤풀이를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청소부로 분장한 다다와 마주치고 말았다. 이에 왕준은 눈앞에 닥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다다를 향해 ‘스토커’라고 외치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절대 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홍종현은 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절대 그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마왕준으로 등장했다. 마왕준은 겉은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속은 여린 인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특별한 비밀’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는 양면적인 캐릭터다. 어디서든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외면적인 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혹시라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마왕준(홍종현)은 드라마 촬영을 했다. 악당들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강도 높은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멋진 모습도 잠시, 마왕준은 자꾸만 촬영이 미뤄지자 “벌써 리허설만 스무 번째 하고 있는 나야. 이거 혹시 몰래 카메라면 미리 말해. 쌍욕 나가기 전에”라며 까칠한 본색을 드러냈다.
자꾸만 촬영이 미뤄지는 이유는 상대 배우 때문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왕준은 촬영 종료 후 루비의 대기실로 가 “예쁘려고 연기하지 말고 연기를 잘 해서 예쁨을 받아. 그게 배우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특수분장사이자 7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 엄다다(방민아)와 단둘이 대기실에 있는 장면에서는 비밀 연애를 하는 장수 커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줬다.
왕준은 자신의 분장을 지우고 있는 다다에게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이별을 말했고, 이내 새로 들어온 대본의 대사라며 웃어넘겼다. 하지만 어쩐지 왕준의 진심이 비치는 듯했다. 두 사람 사이가 처음부터 소홀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신인시절 왕준이 다다에게 첫눈에 반해 따라다니며 고백을 한 것. 연애 초반에는 사람들에게 들킬까 분장을 하고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는가 하면, 왕준이 다다에게 “앞으로 열심히 해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받는 날, 무대 위에서 네 이름 부를게. 네가 내 여자라고”라며 진심을 표현하기도.
이러한 약속을 하고 7년 후, 왕준은 굴지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다다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왕준의 집에서 깜짝파티를 준비했지만 과거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수상 소감에서 다다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 우리 집 강아지 뽀삐”라고 말해 큰 실망감을 안긴 것. 이후 왕준과 스태프, 기자들은 뒤풀이를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청소부로 분장한 다다와 마주치고 말았다. 이에 왕준은 눈앞에 닥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다다를 향해 ‘스토커’라고 외치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절대 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