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김윤석이 영화 ‘미성년’ 제목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미성년’ 개봉을 앞두고 3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김윤석을 만났다. ‘미성년’은 김윤석의 첫 연출작으로 시나리오 작업부터 연기까지 직접 소화했다.
김윤석은 “이 영화의 제목은 ‘우리는 모두 미성년이다’의 줄임말이다”며 “만 19세가 넘었다고 모두 성년이 되는 게 아니다. 성년이 되기 위해서는 죽는 날까지 노력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배우들은 자기가 나오는 회차에 와서 찍고 가면 되지만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부터 영화가 개봉할 될 때까지 쉬지 않고 집중해야 한다”면서 “늘어져 있을 시간이 없다. 아침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삼시세끼 꼬박 꼬박 챙겨먹으며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 겸 배우를 맡은 김윤석은 이번 영화에서 딸의 친구 엄마와 바람이 나고도 무책임하게 구는 남편 대원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선보인 역할과는 너무 다르다는 의견에 김윤석은 “‘완득이’와 ‘거북이 달린다’ 등에서도 코믹한 역할을 했었다. 최근 작품들이 워낙 강렬해서 그렇게 기억하는 것 같다”며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얼마나 실없는 사람인 줄 다 안다. 좋은 작품과 캐릭터라면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는다. 감독님들이 이런 역할을 안 줘서 내가 직접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1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미성년’ 개봉을 앞두고 3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김윤석을 만났다. ‘미성년’은 김윤석의 첫 연출작으로 시나리오 작업부터 연기까지 직접 소화했다.
김윤석은 “이 영화의 제목은 ‘우리는 모두 미성년이다’의 줄임말이다”며 “만 19세가 넘었다고 모두 성년이 되는 게 아니다. 성년이 되기 위해서는 죽는 날까지 노력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배우들은 자기가 나오는 회차에 와서 찍고 가면 되지만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부터 영화가 개봉할 될 때까지 쉬지 않고 집중해야 한다”면서 “늘어져 있을 시간이 없다. 아침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삼시세끼 꼬박 꼬박 챙겨먹으며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 겸 배우를 맡은 김윤석은 이번 영화에서 딸의 친구 엄마와 바람이 나고도 무책임하게 구는 남편 대원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선보인 역할과는 너무 다르다는 의견에 김윤석은 “‘완득이’와 ‘거북이 달린다’ 등에서도 코믹한 역할을 했었다. 최근 작품들이 워낙 강렬해서 그렇게 기억하는 것 같다”며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얼마나 실없는 사람인 줄 다 안다. 좋은 작품과 캐릭터라면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는다. 감독님들이 이런 역할을 안 줘서 내가 직접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1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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