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예능 ‘스페인 하숙’을 공동 연출한 장은정 PD. 사진제공=tvN
tvN 예능 ‘스페인 하숙’을 공동 연출한 장은정 PD. 사진제공=tvN
tvN 새 예능 ‘스페인 하숙’을 공동 연출한 장은정 PD가 ‘삼시세끼”윤식당’과의 다른 점으로 달라진 식사의 힘을 꼽았다.

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스페인 하숙’ 제작발표회에서였다. 공동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 장 PD, 김 작가가 자리했다. ‘스페인 하숙’은 배우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알베르게(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값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하숙집)를 열흘 동안 빌려 식사와 숙박을 제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이다.

장 PD는 “늘 한식을 먹어오던 사람들이 순례길에서 한 달 이상을 걷는다. 걷다가 지칠 때 나오는 음식(‘스페인 하숙’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통해 힘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하숙집을 지나치면 800Km에 달하는 순례길에서 가장 가파른 곳을 올라가게 된다. 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힘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나 PD는 ‘삼시세끼”윤식당’과 비교해 ‘스페인 하숙’이 현격하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차승원, 유해진의 농익은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페인하숙’은 오는 15일 밤 9시 10분부터 매주 금요일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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