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SBS ‘황후의 품격’ /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황후의 품격’ /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오아린이 장나라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린다.

지난 7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 43, 44회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황태제 이윤(오승윤) 사건의 범인으로 유모 서강희(윤소이)를 의심하자 아리공주(오아린)가 거짓 변호를 해줬다. 오써니가 아픈 척하며 누워있던 서강희 목에서 손톱에 긁힌 상처를 발견하고 몰아세우자 아리공주가 자신이 서강희를 간호했다고 주장한 것. 하지만 오써니가 자리를 뜬 후 아리공주는 서강희를 향해 “황태제가 다쳤다는데 무슨 하늘이 도와줘? 유모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그깟 황태녀가 뭐라고!”라며 글썽였다.

이와 관련해 오늘(13일) 방송에서는 아리공주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써니와 서로 부둥켜안는 애틋한 모녀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어 흐느끼는 아리공주의 등을 연신 토닥이며 결연한 눈빛을 드러낸 오써니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녀의 ‘복수 전면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황실의 정의를 찾고자 노력하는 황후 오써니와 그를 그리워하는 아리공주의 애처로움이 폭발하는 장면”이라며 “오써니가 극악무도한 황실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어른들의 삐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희생양이 된 아리공주를 지켜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황후의 품격’ 45, 46회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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