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조안 "돈 없고 가난한 악역…죽지 않을 만큼 열심히하고 있다"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조안/이승현 기자Ish87@

MBC 새 일일극 ‘용왕님 보우하사’의 조안이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은경 PD,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이 참석했다.

이날 조안은 “소연 씨랑 작품하게 돼서 정말 좋았다. 원래 아는 사이다. 좋은 친구고 순수하다. 그가 연기하는 ‘심청이’ 캐릭터와 정말 잘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연이와 술을 마신 적 있다. 소연이는 술을 마시면 정말 귀여워 지는데 ‘나 정말 열심히 할거야’라고 하더라. 나도 죽지 않을 만큼만 열심히하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맡은 캐릭터는 악역이지만 불쌍한 캐릭터다. 보통 악역은 재력가가 많은데, 내가 맡은 역할은 돈도 없고 가난한 악역”이라며 처절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뺨 때리는 연기도 집에서 연습하고 있다. 기존과 다른 악연 연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고 덧붙였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일반인보다 100배 정밀하게 색을 구별할 수 있는 절대 시각 ‘테트라크로맷’을 소재로 한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4일부터 ‘비밀과 거짓말’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