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황세희, 글린카-발라키레프 : 종달새 /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황세희, 글린카-발라키레프 : 종달새 /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머큐리 클래식의 두 번째 아티스트 황세희의 음원 ‘글린카-발라키레프’가 30일 공개된다.

머큐리 클래식은 국내 유망한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레이블이다.

이날 공개될 음원은 러시아 작곡가 밀리 발라키레프(Milii Alekseevich Balakirev)가 편곡한 글린카의 ‘종달새’를 하피스트 밀다 아가자리안(Milda Agazarian)이 하프용으로 편곡한 버전으로 연주했다.

하피스트 황세희는 2014년 프랑스 국제 하프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수상함과 동시에 모든 부문 참가자 중 최고점으로 전체대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하프제작사인 프랑스 카막(Camac)사가 수여하는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더하여 2014년 세계하프협회가 주최하는 ‘미래의 유망주’에 선정되는 동시에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 12회 세계하프대회에서 연주회를 가지며 명성을 쌓았다. 또한, 같은 해에 홍콩 하프페스티벌에 ‘아시아를 빛낼 미래의 유망주’로 선정되어 오프닝 및 폐막 연주를 했으며, 2회 연속으로 코리안 하프페스티벌에 ‘아시아의 미래의 유망주’로 초청돼 오프닝 연주와 폐막 연주 및 협연과 앙상블 연주를 하는 등 폭넓은 역량을 선보였다.

이후, 2016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하프 콩쿠르인 제10회 USA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4위를 하며 다시 한 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뉴욕 카네기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금호아트홀, 충무아트홀, 장천아트홀 등에서 수많은 협연과 독주회 및 앙상블 연주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더불어 국내 유명 하프앙상블 단체인 사단법인 ‘하피데이 앙상블(예술감독: 곽정)’의 단원으로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사절로 활동하고 있다.

황세희는 음원 발매와 함께 클래식 웹예능 ‘머큐리 스타 파워쇼’의 두 번째 아티스트로서 하프에 대한 편견과 숨겨졌던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머큐리 스타 파워쇼’는 클래식을 잘 모르는 MC 2인(작가 김홍기, 배우 이원준)이 대중들이 가지고 있던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미지를 쉬운 수준의 질문으로 풀어냄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토크쇼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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