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아레사 프랭클린은 이날 마이에미 디트로이트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은 2011년부터 췌장암으로 투병해왔다.
성명에서 유가족은 “지금의 고통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친구들과 전 세계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과 사랑에 깊이 감동 받았다. 여러분의 위로와 기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힘든 시간 동안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아레사 프랭클린은 1956년 가스펠 가수로 데뷔해 60여 년 간 음악인으로 살아왔다. 대표곡으로는 ‘리스펙트(Respect)’, ‘내추럴 우먼(A Natural Woman)’, ‘아이 세이 어 리틀 프레이어(I Say a Little Prayer)’ 등이 있으며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여성 최초로 헌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