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은 작품을 향한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상류사회’를 통해 부부로 돌아온 박해일과 수애는 야심 가득한 극 중 캐릭터의 모습과는 달리 촬영 장면을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박해일과 수애는 서로의 에너지 덕분에 최상의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혀 두 사람만의 앙상블로 탄생한 장면들을 더욱 궁금케 한다.
영화 ‘상류사회’ 수애/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역의 박해일은 수많은 엑스트라 속에서 한 순간에 몰입하며 지적이고 유능한 교수로 변신했다. 또한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역의 수애는 상류사회로 진입하려는 욕망과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의 괴리감 속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들은 시종 모니터링을 통해 진지하게 연기를 체크하는 가 하면, 촬영 전 리허설을 하며 몸짓과 표정 하나까지 서로 맞춰나가는 모습으로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