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초연 이후 류정한·조승우·서범석·민영기·김우형·홍광호·김준현·윤영석·양준모· 박은태·조성윤 등이 지킬·하이드 역을 맡았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 하는 어려운 역할인만큼 역대 지킬·하이드 역은 실력파 배우들이 연기했다.
올해는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한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가 나선다.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2004년 초연 당시 출중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단숨에 한국 뮤지컬 스타로 등극했다. 2010년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 중이다.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예매 15분 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홍광호 역시 7년 3개월 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에 이름을 올린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했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개막 10주년인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올해 ‘지킬앤하이드’의 여배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루시 역은 윤공주와 아이비, 해나 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엠마는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포스터. / 사지?공=오디컴퍼니
배우 조승우·홍광호·박은태 등이 올해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연출 데이빗 스완)에 출연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초연 이후 류정한·조승우·서범석·민영기·김우형·홍광호·김준현·윤영석·양준모· 박은태·조성윤 등이 지킬·하이드 역을 맡았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 하는 어려운 역할인만큼 역대 지킬·하이드 역은 실력파 배우들이 연기했다.
올해는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한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가 나선다.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2004년 초연 당시 출중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단숨에 한국 뮤지컬 스타로 등극했다. 2010년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 중이다.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예매 15분 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홍광호 역시 7년 3개월 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에 이름을 올린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했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개막 10주년인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올해 ‘지킬앤하이드’의 여배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루시 역은 윤공주와 아이비, 해나 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엠마는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