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DM STARDIUM / 사진제공=스타디움
EDM STARDIUM / 사진제공=스타디움
㈜스타디움이 “EDM 장르에 특화된 DJ 음악 전문 음원 유통 사업을 통해 ‘한국의 마틴 게릭스’를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중에서 DJ 매니지먼트 사업과 DJ 음악 관련 컨텐츠 사업의 시작을 공식 선언한 기획사는 ㈜스타디움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DJ가 프로듀싱한 음악이나 컨텐츠가 아직 폭넓게 보급되지 않은 반면 네덜란드, 독일, 영국 등 유럽과 일본에서는 대중 음악계의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에 DJ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을 빛냈던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DJ인 마틴 게릭스의 경우는 회당 공연료가 1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나병준 스타디움 대표는 “이번에 설립한 EDM STARDIUM(이디엠 스타디움)은 국내 최초의 DJ 음악 전문 유통사(음반사)로서 국내 DJ들의 음악을 전세계에 소개할 것이다. 더불어 그 동안 배우와 가수 지망생들을 발굴 및 육성해온 신인 개발 시스템을 DJ 직업 군에 적용한다. 잠재력 있는 새로운 스타 DJ를 발굴해 한국형 마틴게릭스를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우 또는 가수가 주축을 이루었던 기존 컨텐츠 제작 시장의 주체가 다양한 직업군의 ‘셀러브러티 비즈니스’로 이동해가고 있다”며 “주류 음악 산업 안에서 DJ 음악과 그로 인해서 함께 파생되는 다양한 컨텐츠들을 보급해 스타 DJ, EDM과 관련된 소비자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