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인생술집’에 출연한 그룹 에이핑크 초롱(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은지, 그룹 마마무 화사와 휘인. / 사진제공=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그룹 에이핑크 초롱(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은지, 그룹 마마무 화사와 휘인. / 사진제공=tvN
그룹 에이핑크 초롱이 “회사 이사님에게 ‘너도 조금은 내려놔도 될 것 같아’라는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신곡 ‘1도 없어’로 컴백한 에이핑크의 초롱·은지와 오는 16일 컴백하는 그룹 마마무의 화사·휘인이 출연한다.

앞선 녹화에서 초롱은 리더로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리더이다 보니 회사나 멤버들에게 내 얘기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최근에 회사 이사님께서 ‘초롱아 나는 멤버들이 아니라 네 이야기를 듣고 싶어 너도 조금은 내려놔도 될 것 같아’라고 말해 그 얘기를 듣고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에이핑크 활동뿐 아니라 연기, 솔로 앨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정은지는 최근 작사?작곡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한테 맞는 곡을 다른 사람한테 받기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작사?작곡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저작권료로) 사후 50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정은지는 솔로곡 ‘하늘바라기’가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바탕으로 작사한 곡이라며 “평소 쓰는 일기 내용에서 가사를 뽑기도 하고, 고민하고 있는 걸 가사로 쓰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곱창 언니’로 화제를 모은 화사는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Havana)’를 들려줬다. 화사의 열창에 다른 출연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10년 지기 친구 사이인 화사와 휘인은 중학생 때부터 함께 가수 꿈을 키우며 같은 그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또한 중학교 시절 사진과 학교 축제 무대 영상 등이 공개돼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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