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최우식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 위해 노력"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최우식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마녀’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배우 최우식이 영화 ‘마녀’에서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 다른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마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 배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참석했다.

이날 최우식은 “여태껏 했던 역할들은 유쾌하고 발랄했다. 귀공자는 차갑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다. 기존에 보여줬던 발랄한 모습을 귀공자라는 인물에 녹아들게 하면 캐릭터가 더 입체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으로 큰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시나리오 상 귀공자는 영화에 보이는 것보다 딱딱하게 느껴진다. 최우식이 맡게 되면서 좀 더 유연해졌다. 개구진 모습도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날, 홀로 탈출한 후 기억을 잃고 살아온 ‘자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