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KBS2 ‘너도 인간이니’의 김성령/사진제공=KBS2
KBS2 ‘너도 인간이니’의 김성령/사진제공=KBS2
KBS2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를 통해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배우 김성령이 “모성애가 강한 과학자라 매력 있었다”고 극 중 캐릭터를 설명했다.

내달 4일 처음 방송되는 ‘너도 인간이니’는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에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AI 로봇의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로맨스 코미디다.

김성령은 최근 영화에서 액션과 느와르까지 소화하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엘리트 과학자 오로라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재벌 3세 남신(서강준)의 친엄마이자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남신Ⅲ의 제작자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로라는 겉으로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과학자처럼 보이지만, 속은 아들을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캐릭터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오로라는 아들을 향한 그리움으로 그를 똑 닮은 남신Ⅲ를 만들어 인간사칭 프로젝트의 발단을 마련하게 된다. 김성령이 독특한 소재의 중심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위협을 무릅쓰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친다.

김성령은 “오로라에게 남신Ⅲ는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아들 남신과 같은 존재”라며 “때문에 남신Ⅲ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 없이 오로라의 감정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고 말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예고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함께한 드라마다.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6월 4일부터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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