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김세정.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그룹 구구단 김세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그야말로 ‘꽃길’ 행보다.

2016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등장과 동시에 이목을 끈 김세정은 그해 구구단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인기를 이어갔다. 음악 실력에 남다른 끼까지 갖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KBS2 ‘어서옵쇼’, On Style ‘겟잇뷰티 2017’ 등을 통해 이른바 ‘생방요정’ ‘뷰티퀸’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거침없는 활약으로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챌린지상’도 받았다. 쾌활한 성격과 건강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끄는 메인 MC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게스트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세정의 행보는 연기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KBS2 드라마 ‘학교 2017’에 여자 주인공 라은호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김세정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 세계인을 타깃으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연달아 발탁돼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 190개국 시청층을 확보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서 막내 탐정으로 활약 중인 데 이어 tvN 국내 최초 화성 탐사 프로젝트 ‘갈릴레오:깨어난 우주’에도 캐스팅돼 특별한 예능 나들이를 준비 중이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주위를 환하게 물들이는 김세정. ‘꽃길’을 걷고 있는 그의 다음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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