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어제 '벌거벗은 세계사' 회식을 새벽 5시까지 했는데 목이 다 갔다"고 고백하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쉽지 않더라. 나랑 은지원형이 끝까지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성은 "나는 회식 장소에서 졸다가 혼난 적이 많다"며 내향적 성격을 드러냈고, 규형는 "나는 반대로 회식자리에서 쌩쌩하다"고 전했다.



코로나 확진 당시 열이 41도까지 올랐지만 약을 먹지 않으려고 버텼다는 규현은 "의사 형한테 물어보니 '야 미친XX'라고 하더라. 원래 병원은 잘 안 가는데 의사 말은 잘 듣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공연하면서는 병원에 많이 갔다. 연습 기간에 출연진 사이에 감기가 싹 돌았다. 우리 공연 전에 그냥 다 걸리자는 마음이었다. 그러면 공연 때는 괜찮으니까"라고 프로의식을 드러냈다.



반대로 '벌거벗은 세계사'와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대해서는 "내 자리 노리는 사람이 많은데, 꿀인 거 같냐. 세계사, 역사 수업을 맨 앞자리에서 10시간 동안 졸지 않고 들어야 한다. 또 교통사고도 계속 체험한다. 편집 한 걸 보니까 꿀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규현과 대성은 활동 19년 차에 만나게 된 인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데뷔동기지만 가수 세븐 결혼식 때 처음 인사를 나눌 정도로 친해질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규현은 "거미 누나가 데뷔 20년 차 가수 모임을 만들었다. 아이돌 쪽에도 그런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 슈주 빅뱅 소녀시대 2NE1 등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친구들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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