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MBC ‘부잣집 아들’의 김주현/사진=MBC ‘부잣집 아들’ 영상 캡처
MBC ‘부잣집 아들’의 김주현/사진=MBC ‘부잣집 아들’ 영상 캡처
MBC ‘부잣집 아들’에서 김주현이 눈물을 머금고 이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부잣집 아들’에서는 영하(김주현)가 광재(김지훈)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하는 광재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이 더 힘들어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지만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이별하게 됐다.

무엇보다 광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 김주현의 눈물 연기가 조금씩 다양해 시선을 끌었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장면마다 다양한 결의 눈물 연기를 보여줬다.

극 중 영하는 아빠(정보석)를 보자 꾹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또한 광재에게 실망한 뒤 돌아서서 흘리는 눈물까지 다양하고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자책감이 담긴 김주현의 눈물 연기가 표정까지 더해져 영하가 겪은 슬픔을 극대화했다.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며 웃음을 찾았던 영하는 결국 다시 이별을 맞았다.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듯 김주현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가 연기하는 영하의 감정과 주변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부잣집 아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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