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와 여러 음악인들이 참여한 OST 음반이 29일 정오 세상에 나온다. 국내 음악감독들이 모여 설립한 헬로이엠씨(HELLO EMC)에서 기획하고 발매하는 <헬로 오에스티 파트 제로. 스프링(HELLO OST Part ZERO. Spring)>이다.
이번 음반에 참여한 이들 중 가장 돋보이는 건 나카무라 유리코다. 출중한 피아노 연주 실력으로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1987년 <바람의 겨울>로 데뷔해 2003년 일본에서 선정한 10인의 피아니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에는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가려진 세월’에도 참여했다.
그와 더불어 드라마 ‘별에 서 온 그대’ ‘김과장’ ‘마녀의 법정’ ‘추리의 여왕’ 등의 OST를 담당한 음악감독 7인과 연주자 4인도 힘을 보탰다. 헬로이엠씨 관계자는 “이번 음반은 한류의 시작인 드라마 ‘겨울연가’의 음악감독 박정원과 드라마 ‘굿닥터’의 최철호 음감독이 일본에서 녹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