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우도환에 돌직구 고백… 유혹 게임 '급전개'

[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배우 박수영/사진제공=MBC ‘위대한 유혹자’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의 박수영이 우도환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위대한 유혹자’ 7회, 8회에서는 박수영이 우도환을 향한 벽을 허물었다. 특히 박수영은 사랑을 시작한 20살의 풋풋한 모습을 현실감있게 표현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태희(박수영)는 목도리를 고쳐 매어 준 시현(우도환) 때문에 볼이 발그레 해지고 심장이 뛰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했다. 태희는 경주(정하담)에게 시현을 향한 마음이 흔들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경주는 수지(문가영)를 통해 시현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수지로부터 전송된 ‘근데 큰 관심은 아닌 듯’이라는 문자를 본 태희는 실망했다.

시현이 양로원 할머니께 드릴 개나리 접시까지 깨뜨리자 태희는 “이제 장난 그만 치지?”라며 “널 믿고 맡겼던 내가 바보였지”라고 말한다. 태희는 시현에게 실망을 한 동시에 잠시나마 흔들렸던 자신에게도 실망한 것. 이에 시현도 “장난쳐서 미안했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과거 시현이 엄마와 양로원에 왔었던 사진과, 양로원에 홀로 찾아와 새로 만든 접시와 포장지에 개나리를 다시 그려 놓은 것을 보게 된 태희는 오해가 풀렸다. 또한 태희는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자신을 챙기는 시현에게 다시 마음이 흔들렸다. 유혹게임에 대해 새까맣게 모르고 있는 태희는 시현의 집 비밀번호가 자신의 핸드폰 번호로 설정된 것과 그가 그린 자신의 캐리커처를 보고 마음의 벽이 허물었다.

시현의 행동이 진심이라고 느낀 태희는 “넌, 나 좋아하는 거 완전 들킨 거지. 괜찮아 넌 천천히 대답해도 돼. 나는 너 좋아하는 거 같거든”이라고 당돌하게 고백했다. 이에 시현은 “후회 안 해?”라며 당황하면서도 태희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이날 박수영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부터 당돌하고 솔직한 고백까지 모두 표현해냈다.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