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추리의 여왕2’ 방송 화면 캡처
‘추리의 여왕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오민석이 극과 극의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에서다.

지난 7일 방송된 3회에서 계팀장(오민석)은 하완승(권상우)과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발휘하다가도 범인을 취조할 때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계팀장은 방화 범인 용의자를 취조하는 과정에서 거만한 자세와 자신을 비웃는 듯한 태도를 일관하는 범인에게 초지일관 젠틀한 모습을 유지했다. 계속된 범인의 불성실한 태도가 보기 불편했던 계팀장은 삐딱하게 앉아 있는 그의 발을 지그시 밟았고, 이내 비명을 지르는 그의 입을 막으며 나지막한 목소리와 옅은 미소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집에 불이나 발목을 다친 하완승에게 틱틱 거리는 듯 하지만 걱정스러운 말투로 휴식을 권하는가 하면, 새로운 방화범이 있다는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브로맨스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추리의 여왕2’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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