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의 자녀 소다 남매가 ‘뉴욕 패션 위크 키즈쇼’의 런웨이를 걸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다남매(이소을, 이다을)는 최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18 봄·가을 시즌 뉴욕패션위크의 키즈쇼 런웨이에서 동양을 대표하는 모델로 등장했다.
이날 소다남매는 아동 패션 업계에서 지난 10년간 대중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뉴욕 패션계의 새로운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는 아동 잡지 ‘포쉬 키즈 매거진(Posh Kids Magazine)’이 주최하는 뉴욕패션위크 키즈쇼에서 한 국제 아동 의류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의 대표 모델로 발탁돼 세계적인 아동 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브랜드의 최윤정 디자이너는 소다남매를 모델로 발탁한 이유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보여준 소다남매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우리 브랜드에서 표방하는 아동의 모습과 닮아있으며, 소을, 다을이의 개성있는 모습이 세계적인 아동 모델들과 함께해도 손색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특히 소을이의 동양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는 국제적인 패션쇼에서 특히 주목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에서 이 브랜드 내 최연소 모델인 이다을은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별 무늬 재킷을 멋지게 소화하며 치명적인 눈빛과 안정감 있는 워킹으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이소을 역시 런웨이 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서 미국 패션 언론들의 카메라 세례를 독차지 하며 ‘오리엔탈 소울(Oriental Soul)’ 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