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KBS2 ‘해피투게더3’가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1부 기준)의 전국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1.2%P 상승한 6.2%, 수도권 시청률은 1.5%P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2018 예능픽(PICK)’이라는 특집명 하에 ‘해투동’ 단독으로 꾸며졌다.

특별히 게스트로 출연한 조세호는 “작가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번 주 게스트가 박나래-허경환-박지선 그리고 너야’라고 하시더라. 제 이야기가 들어보고 싶다더라”며 섭외 비하인드를 꺼내놨다. 이에 전현무는 조세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제작진을 향해 “솔직히 누구 펑크났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사실 개편철을 앞두고 게스트로 조세호 씨가 왔다는 건 의미심장한 얘기”라며 조세호 몰이를 시작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박나래,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는 前 해투 멤버 허경환까지 조세호몰이에 가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안면경련을 일으키더니 “잠시 나갔다 오겠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전현무의 연예 대상 수상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기대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기대를 할 수 없었다. 당시 제가 전현무 씨 옆에 앉아있었는데 몸의 절반이 녹는 줄 알았다. 욕망이 정말 불처럼 타오르는데 용암이 있다면 이것이다 싶었다. 마그마가 따로 없더라”고 밝혀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기안84와의 결혼공약에 대해서도 “솔직히 제 정신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기안84님께 죄송했다. 그런데 정말 ‘대상을 받으면 진짜로 결혼을 해야 하나?’라고 생각은 했다”며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도 잠시 박나래는 “당시 시상자로 기안84가 무대에 올라와서 제주도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어봤을 때는 ‘내가 이런 사람한테 인생을 맡기려고 했었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박나래는 기안84와의 썸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속내를 털어놨다. 전현무가 “처음에는 방송용인줄 알았다. 그런데 자꾸 사적으로 만난다”고 증언하자 그는 “일단 기안84님이 너무 괜찮은 사람이더라. 굳이 그분이 저한테 마음이 있다는데 밀어낼 생각이 없다. 열린 결말처럼 보고 있다”고 답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박나래는 “저희끼리 만나서 물어보면 기안84가 꼭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저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전현무가 “본인한테 마음 있다는 이야기를 본인이 제일 많이 한다”고 일갈해 폭소를 유발했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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