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 ‘ 포스터/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메이즈 러너 ‘ 포스터/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개봉 3주차에도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영화 속 흥미로운 비하인드 3가지를 공개했다.

러너들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첫 번째는 캐릭터 이름의 탄생 비화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 속 러너들의 이름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이름을 차용했다. 먼저 러너들의 리더로 활약하는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는 미국의 발명가인 ‘토마스 에디슨’을, ‘뉴트’(토마스 브로디-생스터)의 경우 러너들의 브레인답게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 수학자인 ‘아이작 뉴턴’에서 따온 이름이다. 여기에 이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 깜짝 등장해 시리즈 팬들을 놀라게 만든 ‘갤리’(윌 폴터)는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메이즈 러너’(2014)의 ‘글레이드’에서 함께 생활했던 러너 ‘윈스턴’(알렉산더 플로리스)의 이름은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을, ‘알비’(에멜 아민)의 경우 이론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에서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민호’(이기홍)의 이름은 원작 소설 작가인 제임스 대시너의 조카 남편 이름에서 차용했다고 알려져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영화에 원작자 제임스 대시너 등장

또 하나의 흥미로운 비하인드는 원작 소설 작가 제임스 대시너의 카메오 출연이다. 이전에도 제임스 대시너는 ‘메이즈 러너’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시리즈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그는 이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 ‘트리사’(카야 스코델라리오)와 ‘아바 페이지’(패트리시아 클락슨) 박사가 납치한 ‘민호’의 실험 상황과 플레어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대해 브리핑하는 장면에서 짧게 등장한다. 그의 출연은 시리즈의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 영화 관람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리즈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감독과 배우들

마지막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 주역들의 완벽한 팀워크에 얽힌 비하인드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을 이끈 원동력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한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환상적인 호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를 위해 외딴곳에서 생활을 해야 했던 배우들은 ‘메이즈 러너’부터 숙소 생활을 시작해 남다른 친분을 다졌고, 촬영 후 다같이 어울리며 심도 깊은 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특히 시리즈의 최종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촬영에 대해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사실 촬영 마지막 날에 나는 스케줄이 없었다. 하지만 촬영 스케줄이 변동되면서 시리즈를 함께 해온 러너들과 마지막을 함께 있었다마지막 날에 모두 모여 파티를 하고 그동안의 여정에 대해 오랜 이야기를 나눴다. 시원섭섭하면서도 정말 행복했다”고 언급했을만큼 이들의 우정은 돈독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다.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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