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감독 연상호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감독 연상호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연상호 감독이 “초현실적 소재를 다룰 땐 한국의 현실적 문제를 함께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염력’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염력’에는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 소재에 도시개발, 철거민 문제 등 지극히 현실적인 사회 문제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연 감독은 “최근 우리 동네에도 재개발이 있었다. 지금도 일어나는 보편적인 시스템의 문제와 인간적인 히어로의 대결을 그리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 감독은 “이런 소재가 대중영화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염력’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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