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조지아(채수빈)가 김민규(유승호)에게 자신이 로봇 ‘아지3’를 연기한 것부터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김민규는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며 “너랑 함께 한 시간이 끔찍한 시간이 아니라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으로 만들어줬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그 추억만으로 난 이제 남겨진 시간들을 잘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지아가 “무슨 소리냐”고 묻자 김민규는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대답했다. “어쩌면 난 이대로 영원히 널 만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지난 15년간 견뎌온 시간 속에 널 끌어들일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돌아선 김민규에게 조지아는 “나한테 니가 정말 너무 필요하다”며 그를 붙잡았다. 조지아는 “지금까지 기다려온 단 한사람이 너다. 리셋할 때 얼마나 이 말을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결국 마음을 확인한 조지아와 김민규는 서로 끌어안으며 입맞춤을 나눴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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