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2018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열일’에 나선다.
정유미는 지난해 데뷔 후 첫 예능 tvN ‘윤식당’에 출연한 데 이어 2018년 1월 ‘윤식당2’로 새해 첫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영화 ‘염력’과 드라마 ‘라이브(LIVE)’까지 예능,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 ‘윰블리’ 고속 승진하다! X ‘윤식당2’ 정과장
정유미는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윤식당2’으로 2018년 포문을 열었다.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더불어 적절한 조언. 철저한 준비성까지 갖춘 만능 보조셰프 정유미는 첫 회 방송만에 평균 14.1%, 순간 최고 17.3%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또 한 번의 열풍을 예고했다.
어엿한 윤식당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정유미는 막내에서 과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겪며 완벽한 ‘주방컨트롤러’로 변신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과는 주방에서, 이서진에게는 귀여운 여동생이자 박서준에게는 살뜰한 누나의 면모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정유미가 앞으로 어떤 다양한 이야기로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데뷔 후 첫 악역 도전! X ‘염력’ 홍상무
정유미는 ‘부산행’으로 호흡을 맞췄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을 통해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했다. ‘염력’은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하루 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미는 극 중에서 회사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인물로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 넣는 홍상무 역을 맡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앞서 연상호 감독은 홍상무에 대해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정유미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악역으로 그려졌다”고 설명해 그녀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따.
◆ 사람 냄새 나는 독종 순경의 탄생 X ‘라이브(LIVE)’ 한정오
‘로맨스가 필요해2012’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사랑이야기로 사랑을 받아왔던 정유미가 4년 만에 노희경 작가의 신작 ‘라이브(LIVE)’로 돌아온다. ‘라이브(LIVE)’는 경찰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중심으로 일상의 소중한 가치와 소소한 정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의 애환과 상처를 다루는 드라마다.
정유미는 극 중에서 남성우월주의 세상을 향해 싸우는 독종 여순경 ‘한정오’로 변신한다. 남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한정오와 매 작품마다 ‘사람’의 따뜻함을 이야기해왔던 노희경 작가가 만나 어떤 인간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