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TRCNG(지훈, 하영, 태선, 학민, 우엽,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WHO AM I’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WOLF BABY’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TRCNG(지훈, 하영, 태선, 학민, 우엽,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WHO AM I’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WOLF BABY’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TRCNG(지훈 하영 태선 학민 우엽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 같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의 선배 그룹 B.A.P를 “연습벌레”라 칭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WHO MA I’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TRCNG는 지난해 10월 데뷔한 신인그룹이다. TS에서 B.A.P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다. 일부 멤버들은 데뷔 전 B.A.P의 무대에서 댄서로 활동한 적도 있다.

하영은 “그때 당시 B.A.P 선배들이 새벽까지 연습실에 남아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연습벌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렇게 실력 좋은 선배들도 열심히 연습하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댄서로 활동한 경험이 무대에서의 표정 연기나 제스처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TRCNG는 또 B.A.P를 비롯해 시크릿, 언터쳐블, 소나무 등의 선배 그룹들을 언급하며 “선배들로부터 무대에서 떨지 않는 법, 여유를 갖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고마워했다.

TRCNG는 첫 번째 싱글에 아직 모든 게 서툴기만 한 10대의 고민을 담았다. 앨범 제목인 ‘WHO AM I’처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중독적인 휘슬사운드와 멤버들의 아카펠라가 돋보이는 인트로곡 ‘I AM’,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의 타이틀곡 ‘WOLF BABY’, 미디엄 템포의 ‘UTOPIA’를 실어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WOLF BABY’는 어린 소년이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 내면의 본능이 깨어나며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로 변한다는 내용을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스윙 댄스곡으로 멤버 지성과 호현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TRCNG는 오늘(2일) 오후 7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컴백 쇼콘 ‘WHO AM I’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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