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개봉 첫날부터 33만 관객 동원…흥행 '청신호'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영화 ‘1987’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개봉 첫날 331,6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7일 개봉한 ‘1987’은 1987년 1월을 배경으로,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이를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지난 13일 언론 시사회 후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개봉 첫날부터 33만여 관객이 ‘1987’을 관람했다.

이는 12월에 개봉해 흥행을 기록했던 ‘국제시장'(184,756명)·’변호인'(119,949명)·’히말라야'(203,17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훨씬 넘어선 기록이다. ‘1987’은 ‘신과 함께’와 함께 겨울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7’은 국내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극장 사이트 등에서도 높은 평점과 호평을 얻고 있다. 28일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는 99%를 기록했으며, 롯데시네마는 9.4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역시 9.23점을 기록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