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SBS ‘2017 가요대전’ 방송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SBS ‘2017 가요대전’ 방송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마치 단독 콘서트 같은 공연을 보여줬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2017 가요대전’에서다.

방탄소년단은 2부 세 번째 무대에 올라 지난 9월 발표한 정규 음반 수록곡 ‘MIC DROP’과 타이틀곡 ‘DNA’, 지난 2월 내놓은 음반의 수록곡 ‘NOT TODAY’를 연달아 불렀다.

방탄소년단은 현란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보여주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들은 올해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2월과 9월 내놓은 정규 음반 모두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특히 지난 11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연말 결산 ‘2017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10위, 톱 아티스트 그룹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내년에는 빌보드 핫(HOT) 차트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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